스마트팜이라는 시스템은 수많은 장비와 기술이 복잡하게 얽힌 유기체다. 센서는 온도, 습도, 광량, CO₂, EC 수치 등을 측정하고, IoT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서버에 전송하며, 제어 장치는 환기창을 열고 보일러를 가동하며 관수를 조절한다. 그러나 이 모든 하드웨어가 아무리 정밀하게 설치되었다 하더라도, 각 장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, 데이터를 해석하며, 상황에 맞게 환경을 조절하고, 그 결과를 다시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소프트웨어가 없다면 스마트팜은 작동하지 않는다. 운영 소프트웨어는 스마트팜의 두뇌에 해당하며, 데이터 수집·저장·분석·자동제어·시각화까지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. 특히 고도화된 농장에서는 하나의 플랫폼이 100개 이상의 센서, 수십 개의 자동장치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