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산화탄소(CO₂)는 광합성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다. 하지만 스마트팜에서는 단순히 CO₂를 많이 공급한다고 해서 생장이 무조건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. CO₂는 빛과 온도, 상대습도, 작물의 생장 단계에 따라 흡수 효율이 극단적으로 달라지며, 심지어 ‘과다 공급’은 작물에 생리적 혼란을 일으킬 수도 있다. 또한 대부분의 자동화 시스템은 고정된 시간표에 따라 CO₂를 주입하지만, 실제로 작물은 시간대별로 광합성 속도가 다르며, 생장 초·중·후기마다 요구량과 흡수 타이밍 자체가 다르다. 이 글에서는 스마트팜 운영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CO₂ 공급의 실전 타이밍 설계 기준을 다룬다. 단순히 ‘몇 ppm을 넣는다’는 것이 아니라, ‘언제, 얼마큼, 어떤 속도로, 어떤 조건과 연동하여’ 공급하는지를 설정하는 전략이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