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마트팜은 작물의 생장을 극대화하기 위해 냉방기, 보광등, CO₂ 발생기 등 다양한 에너지 소비 장비를 운영한다.하지만 문제는 이 장비들이 동시에 작동할 경우 전력 소비가 폭증하며, 농장의 운영비용을 크게 압박한다는 점이다.한 여름철 기준, 보광 시스템 하루 8시간, 냉방기 12시간, CO₂ 주입기 4시간 사용 시 하우스당 일일 전력 사용량은 수백 kWh를 넘기며 월 100만 원 이상의 에너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.그럼에도 많은 농장이 ‘최대한 작물을 잘 키우려면 많이 가동해야 한다’는 전제 아래 에너지 관리 없이 운영을 지속하고 있다.하지만 정확한 생리 반응 기반 제어 전략만 갖추면, 작물의 생장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도 에너지 소비를 최대 30%까지 절감할 수 있다.이번 글에서는 냉방, 보광, CO₂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