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마트팜의 자동화는 이미 관수, 조명, 냉난방, CO₂ 제어 등에서 높은 수준에 도달해 있다. 그러나 병해 관리만큼은 여전히 ‘사람의 눈’에 의존하고 있다. 병반이 육안으로 보이는 시점은 이미 병원균이 조직 내부에 확산된 상태이며, 이 시점의 방제는 손실을 막는 것이 아니라 확산을 늦추는 수준에 불과하다. 따라서 진정한 스마트 방제는 병해가 ‘보이기 전’을 감지하는 데 달려 있다.이번 글에서는 작물 영상 분석과 병해 발생 조건 데이터를 통합해, AI 기반 병해 조기 인식 시스템을 구축하고, 이를 자동 대응 알고리즘과 연동하는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. 목차병해는 왜 ‘보이는 순간’ 이미 늦는가영상 기반 병징 인식의 정확도와 한계환경 데이터와 병해 발생 조건의 상관 분석병징 이미지 + 환경 패턴 통합 예..